야구, 골프, 배드민턴 등과 같은 종목의 운동선수들은 손목 부상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 손목의 과도한 사용과 경기 중 외상으로 염좌나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져 일상생활까지 힘겨워질 수 있다.
손목 통증은 무리한 움직임이나 충격으로 손목의 인대나 근육이 손상돼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야구선수들의 경우 야구공을 손목에 맞아 골절되기도 하고, 배드민턴 선수들은 손목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스트레스가 쌓여 손상되기도 한다.
손목 관절에 염좌가 생겼을 경우에는 통증과 부종이 동반된다. 저림현상이 있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손목이 틀어지기도 한다. 손목 통증이 있는데도 운동을 지속한다면 만성 손목 통증으로 이어지거나 연골 손상이 발생해 더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손목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동 전에 손목 테이핑을 해야 한다. 테이핑은 부상예방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테이핑은 엄지손가락부터 손등과 손바닥을 거쳐 손목까지 이어지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